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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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앙은행, 시중 은행들의 가상자산 거래 관여에 대한 반대 입장 밝혀

태국 중앙은행(BoT)은 상업 은행들이 암호화폐 자산 거래에 직접 관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법령은 1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의 높은 가격 변동성과 관련 위험에 대해 언급한 차야와디 차이-아난트 중앙은행 수석 이사로부터 나왔다.

차야와디는 “우리는 은행들이 고객 예금과 대중에 대한 (책임) 있으며 가상자산에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디지털 자산 거래에 직접 관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태국 중앙은행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최근의 탄압은 시중은행들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방콕포스트(BP)가 보도했다.

앞서 11월 초,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시암상업은행(SCB)이 현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컵의 지분 51%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말, 지프멕스 암호화폐 거래소는 국내 5위의 은행인 아유디아 은행 으로부터 1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렇게 태국 중앙은행은 국내 개인, 기업, 은행 사이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해 점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주 사카팝 파냐누쿨 BoT 상무는 다른 화폐가 널리 사용되면 중앙은행의 경제 감독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업들의 암호화폐 수용에 대해 경고했다.

또한 그는 자산이 뒷받침되지 않는 토큰을 가리켜 ‘블랭크(blank, 빈) 코인’이라고 칭했다.

한편, BoT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대금 지불을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12월 8일, 관련 보도에서 차이 아난트 이사는 디지털 자산이 “높은 가격 변동성과 사이버 절도, 개인 데이터 유출, 돈세탁의 위험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상인과 소비자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자산이 재화와 용역의 결제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면, 이러한 리스크가 결제 시스템 안정성, 금융 안정성, 소비자 보호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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