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9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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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암호화폐 거래 이익에 15% 양도소득세 부과 시작

태국 정부가 업계에 새로운 세칙을 제정하는 등 현지 암호화폐 생태계 규제가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방콕포스트(TP) 통신은 태국 내 암호화폐 거래로 인한 이익에 현재 15%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국 국세청은 또한 지난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호황에 따라 모니터링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TP 보도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세입법 제19호 개정령 제40조에 따라, 평가 가능한 소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국세청에서 암호화폐 거래에서 세금을 징수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또 태국 국세청은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2022년 세금 신고서에 가상화폐 소득을 계산해 신고하라고 권고했다.

이 새로운 세금 부과는 거래 및 채굴을 포함, 암호화폐로 이익을 얻은 모든 납세자들로부터 징수될 것이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새로운 세금 요건에서 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요 거래소인 지프멕스 타일랜드(Zipmex Thailand)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아칼라프 임윌라이는 암호화폐 세금 신고 과정 및 수익 산정 방법에 있어, 여전히 남아있는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아칼라프는 “세금 방법과 계산은 좀 더 간결하고 명확해야 하며,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세금을 내고 싶어하지만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도는 태국 정부가 2022년 초 암호화폐를 위한 ‘레드 라인’을 정의하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세타푸트 수티와트나루푸트 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12월 중순 중앙은행이 올해 초 암호화폐 산업에 특화된 새로운 규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대로, 태국 금융당국은 적어도 2018년 3월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15%의 양도소득세를 징수하는 입법을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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