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분류된 미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세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TaxBit은 최근 자금조달 과정을 거쳐 현재 13억 달러 이상의 평가액을 보유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서 전한 12일 발표에 따르면, IVP와 인사이트파트너스는 비트코인 불 안토니오 폼플리아노, 타이거글로벌, 패러다임, 나인야드캐피탈, 사파이어 벤처스, 마드로나벤처그룹 등이 참여해 TaxBit 130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주도했다.
텍스비트는 총 13억 3천만 달러에 이르는 이 자금을 세금과 회계 제공 시스템을 확장하고 미국과 영국에 새로운 사무실을 오픈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이 회사가 영국으로의 확장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힌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억 달러를 모금한 지 5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올해 텍스비트는 시애틀에 사무소를 출범시켰으며, 국세청(Internal Revenue Service, IRS)을 통해 납세자에 대한 암호화폐 관련 데이터 분석 및 세금 계산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텍스비트 CEO 오스틴 우드워드는 12일 Pomp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주 미 상원을 통과한 1조 2천억 달러 법안과 같은 미국 정부의 추가적인 암호화폐 세금 신고 요건을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우드워드에 따르면, 몇몇 미국 상원의원들이 해당 법안에서 암호화폐 브로커에 관한 언어를 수정하는 개정을 제안했기 때문에 암호화폐세는 “논의되고 토론된 제1의 주제”라고 한다.
한편, 2018년에 출시된 텍스비트는 기업, 소비자 및 정부를 위한 암호화폐 세금 준수 측면을 자동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동사는 올해 적어도 10억 달러의 평가액인 유니콘 지위를 획득했으며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많은 회사와 제휴했다.
우드워드는 “전통 자산을 포함해 모든 것이 디지털로 돌아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디지털 자산에 맞춘 현대적 세무·회계 소프트웨어를 구축·배치하면서, 기존의 세무정보 보고 솔루션은 고객 환경이 열악한 구식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것이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