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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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크립토 윈터에도, 암호화폐 채굴자들 전력수요↑’

2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나다 소재 암호화폐 채굴 업체 사토 테크놀로지스의 패니 필립 COO는 프랑스에서 열린 포럼에서 “지금의 약세장은 채굴업체를 위한 시장”이라며, “우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현 시점에서 더 많이 채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굴 장비 가격도 비트코인과 연동되기 때문에 지금이 저렴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그는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로 인한 생태계 변화와 관련해서 “2.0머지를 앞둔 지금이야말로 이더리움 생태계 내 수익화 가능성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 모든 게 업계 성장의 일부”라고 지적헀다.

또한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독일 클라우드 호스팅 업체 헤츠너가 레딧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 채굴 및 거래에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서비스 약관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어 “단 하나의 노드를 실행하더라도,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게 된다”면서 “내부에 다수의 이더리움 채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러한 위법 행위를 취한 이용자에 대한 대처법을 현재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노드(ethernodes)의 데이터에 따르면, 헤츠너가 이더리움 노드 수의 약 10%를 호스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날 블룸버그는 최근 암호화폐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전력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에 따르면, 채굴자들이 최대 33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 사용을 위해 위원회에 그리드 연결 승인을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뉴욕주 전체에 공급하기에 충분한 만큼의 전력량이다. 지난 4개월 간 위원회에 승인 신청을 한 채굴자 수는 2배로 증가했다.

이를 두고 위원회는 “이러한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6일 미 리서치기관 HC 웨인라이트와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영국 소재 암호화폐 채굴업체 ‘아르고 블록체인’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아르고 블록체인의 목표주가를 HC웨인라이트는 14달러에서 8달러로, 제프리스는 20달러에서 13달러로 낮추면서도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목표주가 하향 결정은 아르고가 내년 말 해시레이트 가이던스를 5.5 EH/s에서 3.2 EH/s로 낮췄기 때문이다.

HC 웨인라이트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4000달러로 유지되고 총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가 220 EH/s라고 가정할 때, 연간 매출이 기존 1.355억 달러에서 8430만 달러로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르고 블록체인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7,500만 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IPO 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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