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CEO의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밝혀 화제다.
3일 블록웍스(Blockworks)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암호화폐의 전망에 대해 “투자나 현금에 대한 유동적인 대안으로 디지털 자산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비즈니스 니즈 및 시장, 환경 조건에 대한 관점에 따라 언제든지 암호화폐 자산 보유량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테슬라는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 해당 기간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매입 혹은 매각하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테슬라는 현재 총 12.6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닷컴은 블록의 Legitimate Index, 크립토컴페어를 인용 “4월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이 전월보다 18.95% 감소했으며, 선물 및 옵션, DEX 거래량도 모두 줄었다”고 보도했다.
4월 현물 거래량은 5992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도 줄었다.
현재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145.8억달러로, 한달 전인 3월에는 165.9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4월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158.1억달러로, 3월 207.7억달러 대비 감소했다.
4월 DEX 거래량(921.8억달러)은 전달(1,170억달러) 대비 21% 감소했다.
반면, 4월 NFT 판매량은 지난달 대비 64.44% 증가했다. 4월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프로젝트는 문버드(Moonbirds)로, 4.92억달러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