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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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 발행사 리드 개발자 ‘테라 투자 VC들, 일반 투자자들 손실 일부 책임져야’

암호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 DAI 발행 프로토콜 메이커다오(MKR)의 리드 개발자인 샘 맥퍼슨이 최근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테라(LUNA)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은 일반 투자자들의 손실 중 일부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서 그는 “VC들도 UST 및 LUNA 붕괴에 책임이 있다”며, “그들은 테라와 같은 위험한 프로젝트에 기관의 신뢰를 빌려준 셈이다. 심지어 VC들 중 일부는 테라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 돈으로 UST의 디페깅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채 투자에 뛰어든 일반 투자자들 손실의 일부를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라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를 고소했다.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이날 서울남부지검에 도권 CEO와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이자 소셜커머스 티몬의 설립자이기도 한 신현성 그리고 테라폼랩스 법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KB는 “권 CEO 등이 루나와 UST를 설계·발행해 투자자들을 유치하면서 알고리즘 설계 오류와 하자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행위, 백서 등을 통해 고지한 것과 달리 루나 발행량을 무제한 확대한 행위가 기망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 회복이 신속하고 공정하며 정의롭게 진행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과거 ‘여의도 저승사자’라 불리던 합수단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18일 유투데이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테라(LUNA)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들의 BNB체인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BNB체인이 프로젝트들에 제공하는 지원에는 마케팅, 비즈니스, 토큰개발, 커뮤니티 지원, BNB체인의 10억 달러 규모 펀드 투자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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