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테라 USTㆍLUNA 사태로 큰 충격에 빠졌던 가상화폐 시장이 다소 회복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하는 모습인데, 특히 시총 10위 권 내 주요 가상화폐들 모두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96% 상승한 3만12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2만9000 달러 선을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월요일 새벽 5시 30분 경을 기점으로 3만 달러를 넘기며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2만9527달러, 최고 3만1308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의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경우 전일 대비 4.18%상승한 2134달러를 기록중이다.
시총 10위 권내 종목들 가운데 카르다노(ADA)와 솔라나(SOL)의 경우, 각각 10.75%, 12.15%급등하며 10%넘게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3%하락한 4062만원을 기록 중이다.
얼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점 상승한 14점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극도의 공포’수준에 머물러있다.
한편, 테라의 UST는 이날 전일 대비 8.37%하락한 0.1792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38위를 기록중이다. 여전히 1달러 시세와는 거리가 한 참 먼 수준.
또 LUNA의 경우 24시간 전 대비 45.52%급락한 0.000237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200위권 밖으로 밀려난 211위에 랭크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