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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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국내5대 거래소에 ‘루나2.0출범시 재상장’요청/리도파이낸스, 투표결과 테라2.0지원 않키로

25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측이 ‘루나 2.0이 출범할 시 재상장을 해달라’며,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 일제히 연락을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는 ‘테라 네트워크의 재탄생’이라는 제목의 투표를 부친 이후, 약 일주일에 걸쳐 국내에서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5대 거래소에 “루나 2.0을 상장해달라”며 연락을 취했다.

연락을 받은 국내 거래소들은 테라폼랩스 측의 부탁에 대해 “상장을 원한다면 공식적인 상장 절차를 밟으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 홀더들에게 새 코인을 지급하는 에어드롭에 대해서도 별도의 계획을 하고 있지 않지만, 업비트의 경우 복원 계획이 통과될 시 새로운 루나 코인에 대한 에어드롭은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에어드롭은 기존의 코인 홀더에게 새로 나온 코인을 지원해주는 것”이라며, “권 대표의 계획에 따라 새 루나코인이 나온다면 기존 코인 홀더가 당연히 받아야 할 코인을 받을 수 있게 개발 인프라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컴투스 홀딩스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 테라 사태로 UST(테라USD)-CTX(씨투엑스)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하게 됐다.

C2X는 “UST-CTX 유동성 풀(LP) 토큰 스테이킹 프로그램이 메인넷 이전으로 예상보다 일찍 종료될 예정”이라며, “C2X는 LP 토큰을 스테이킹할 때 UST-CTX 풀에서 받는 토큰 세트를 반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C2X 이용자는 UST-CTX를 유동성 풀에 제공하면 대가로 LP 토큰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C2X는 이용자가 해당 LP 토큰을 스테이킹하면 보상으로 CTX를 지급하기로 했지만, C2X가 활용하는 테라 메인넷이 두 차례 가동 중단되자 C2X는 메인넷을 전환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진행하던 UST-CTX 스테이킹 프로그램도 조기에 종료하게 됐고 C2X 측은 “모든 참가자에게 스테이킹 프로그램의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락업 기간을 52주로 설정했다 해도 스테이킹 시작일에서 서비스 종료일을 기준으로 보상을 분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파이라마 기준 TVL 4위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 파이낸스’ 커뮤니티가 테라 2.0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투표 결과 약 94.57%의 리도 DAO 구성원이 테라의 새로운 회생 방안을 “지원하지 않는다”에 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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