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테라(LUNA), 테라USD(UST) 투자자들이 이번 주 중 도권(권도형) 테라폼랩스 CEO를 상대로 법원에 재산 가압류 신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담당을 맡게 된 앨케이비앤파트너스는 해당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법무법인으로, 권 대표에 대해 재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사기 혐의로 고소를 진행 할 예정이다.
해당 법무법인의 자본시장법팀과 지식재산권팀 변호사 6명은 권 대표를 상대로 재산 가압류 신청서 및 고소장을 작성하고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은 이와 함께 가상화폐 시세 폭락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해, 도권 대표에 대해 사기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5월 발간된 코인베이스 주주서한을 인용, “개인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관과 함께 비트코인을 매집하기 나쁘지 않지만, 작년에 비해 거래량이 현저히 감소한 것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그가 첨부한 이미지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코인베이스 거래량은 총 3090억달러로, 이중 개인투자자 거래량은 740억달러, 기관투자자 거래량은 2350억달러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주기영 대표는 “2022년 1분기 코인베이스 거래량의 76%는 기관투자자로부터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CNBC가 올해 파괴적 혁신 기업(Disruptor) 50곳을 발표했다.
크립토 기업들 중에선 블록체인닷컴, 대퍼랩스, 문페이 3곳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블록체인닷컴이 7위, 대퍼랩스가 9위에 랭크되면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고, 문페이는 44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