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 슬로우미스트가 테라 기반 프로젝트와 관련된 피싱 광고가 성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로우미스트 보안팀은 12~21일 추적 결과, 약 52개 주소가 ‘terra1fz57nt6t3nnxel6q77wsmxxdesn7rgy0h27x30’ 주소로 자금을 이체했으며, 총 피해 규모는 431만 달러(약 53억 3,0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해당 주소에는 2089 LUNA, 411만1,901 UST가 보관돼 있다.
이는 주로 구글 키워드광고를 이용한 피싱 공격으로, 이용자가 넥서스 프로토콜, 앵커 프로토콜, 아스트로포트 등 테라 기반 프로젝트를 검색할 때 노출되는 피싱 사이트에 접속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보안 팀은 이러한 키워드를 검색할 때 출처를 알 수 없는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20일(현지시간)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CEO 브라이언 모이니한이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규제 영향으로 BoA는 다른 주요 미국 대출 기관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에 적극 관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이니한은 “규제가 어떻게 확립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암호화폐 관련 선물에서 아주 제한 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데드코인(deadcoin) 분석 플랫폼 ’99비트코인’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6일 기준 ‘데드코인 목록’에 오른 암호화폐가 약 1,750 종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데드코인 목록에는 비트커넥트(BCC), 베가스코인(VEGCOIN), 스토리움(STO) 등이 포함됐다.
데드코인은 사기로 판명됐거나 자금이 부족해 개발을 중단한 암호화폐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