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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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2.0 열혈홍보 나선 도권CEO, 바이낸스도 루나2 상장한다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CEO가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대폭락을 겪은 이후, 새롭게 출시한 테라 블록체인 ‘테라 2.0’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28일 테라폼랩스 홈페이지에는 ‘테라 2.0이 왔다’(Terra 2.0 is Here)는 문구와 함께 “새 테라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출시된 것들 중 가장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이라는 소개가 적혀 있다.

열정적인 커뮤니티와 깊이 있는 개발자 풀에 의해 추진되기 때문이라는 것.

테라 대폭락 사태로 최근 전 세계적인 비판의 대상이 됐고, 한국에서는 손실을 본 투자자들로부터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까지 된 권 CEO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테라 2.0 출범과 관련된 트윗을 연달아 올리며 열혈 홍보에 돌입했다.

그는 루나 코인의 새로운 체인 명칭이 ‘루나2(LUNA2)’라면서, 루나2 보유량을 확인하려면 테라 스테이션에 로그인해 페이지를 새로고침 하기만 하면 된다고 친절하게 안내까지 했다.

그는 전날까지도 트위터를 통해 FTX, 후오비, OKX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루나 2.0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며 이들의 트윗을 연달아 리트윗하는 등 테라 2.0 출범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대폭락 사태의 여진이 가라앉기도 전에 새로운 테라 2.0 블록체인을 출범시킨 것에 대해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신뢰 위기’를 지적하며, 부정적 시선을 보이는 분위기다.

또 가상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 부사장은 CNBC 방송에 “테라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커다란 신뢰의 상실이 있었다”면서, “이미 개발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잘 확립된 플랫폼들이 많다. 테라가 여기에서 성공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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