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USDT 스테이블코인의 출시 회사인 테더홀딩스 리미티드사는 자사 토큰이 보유고에 의해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독립 회계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케이맨 제도(Cayman Islands)에 본사를 둔 회계 네트워크인 무어 케이맨은 테더의 최근 통합예비자산레포트 즉 CRR을 검토하여, 동사가 2021년 6월 30일 종료된 보고기간 예비자산 의무를 이행했다고 판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의 통합 총자산은 보고기간 동안 최소 6,27억73,19만0,075달러에 달했다.
이 회사의 통합 총부채는 626억2893만2,116달러였으며, 이 중 626억1082만9,196달러는 USDT와 관련된 것이었다.
이 문제에 대한 무어 케이맨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우리의 의견으로는 2021년 6월 30일 오후 11시 59분 기준 테더 홀딩스 리미티드 그룹의 경영진이 작성한 CRR은 이에 명시된 기준에 따라 제시되며, 모든 중요한 측면에서 공정하게 명시되어 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테더의 통합자산은 2021년 4월 29일 기준 410억1756만5708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6월 보고서는 또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테더의 총 자산 중 533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기업어음 및 예금증서 308억 달러, 현금 및 은행예금 62억 달러, 역리포 어음 10억 달러, 재무부 어음 152억 달러 등이 포함됐다.
테더 계열사와는 무관한 담보대출은 25억달러에 달했다.
동사는 또한 48억 달러 이상의 회사채, 펀드, 귀금속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디지털 토큰을 포함한 “기타 투자”로 20억 달러가 조금 넘는 돈을 보유하고 있다.
테더는 올해 5월 처음으로 자산 명세서를 공개했다.
2021년 3월 31일 기준 기업어음은 ‘현금, 현금성자산, 기타 단기예금 및 기업어음’ 범주의 65.39%를 차지하고 있다.
6월 보고기간 동안 이 수치는 57.72%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