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팀 코리아’의 NFT가 올림픽이 개막하자마자 거의 전종목 완판되고 있다.
5일 팀 코리아에 따르면 업비트 NFT 드롭스에서 지난 4일 오후 12시에 오픈한 스피드 스케이팅팀 NFT가 3일 판매된 쇼트트랙팀 NFT에 이어 완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팀 NFT 판매에 이어 종목별 NFT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다.
팀코리아 NFT 2022는 국내 최초 국가대표 선수들의 스포츠 NFT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상품은 남자 쇼트트랙 곽윤기, 여자 쇼트트랙 김아랑, 여자 컬링 대표팀 김선영 등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60여 명의 팀코리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과정과 성과들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PFP(프로필 형태의 디지털 아트) NFT, 디지털 카드, 디지털 피규어, 디지털 아트로 구성됐다.
이 NFT는 업비트 NFT 드롭스에서 0.0012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가격도 변동성이 있다.
NFT는 종목별로 오픈 일정에 맞춰 드롭이 진행되며 100개의 한정 수량으로 고정가 판매 방식이다.
드롭스가 종료된 이후에는 업비트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핏어스 자사 스포츠 NFT 웹사이트에서 상품 설명과 일정, AIRDROP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오지윤대한체육회 스포츠 마케팅 사업단 단장은 “스포츠 NFT, 판매수익을 통해 스포츠 선수 후원과 스포츠 산업 발전 등 대한체육회 스포츠 진흥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스포츠 산업계는 NFT 판매에 주목하고 있다. 좋아하는 선수의 활약 장면이 담긴 동영상 NFT를 수집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NBA 탑샷은 NBA 선수들의 유명한 경기 순간 15~30초를 비디오 영상으로 담아 NFT 카드로 발행해 판매하고 있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스포츠 NFT 시장의 2022년 거래 규모가 2021년의 두 배인 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2022년 말까지 400만~500만 스포츠 팬들이 수집 가능한 스포츠 NFT를 구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