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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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TADA)’, 블록체인 기술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블록체인 모빌리티 ‘엠블’은 최근에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인 ‘타다(TADA)를 인도에 출시할 것을 밝혔다. 타다(TADA)는 이미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약 1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타다의 운영사인 앰블 랩스는 오늘 12일 인도 기업 크리슈나의 자회사인 블로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크리슈나는 인도의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현재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혼다, 재규어, 아우디 등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번 MOU는 조인트벤처 설립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협약을 통해 앰블 랩스가 인도 시장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다’서비스는 블록체인에 운전자의 습관, 자동차 주행 기록과 승객들의 운전기사 평가 등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저장하고, 서비스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엠블 토큰(MVL)’이라는 가상자산을 제공하기도 한다. 앰블 토큰(MLV)은 ‘엠블 랩스’의 가상 자산이다.

엠블 랩스와 인도 기업 크리슈나의 자회사인 볼로튼이 맺은 이번 MOU, 전기차 생산 및 보급, 승차 공유 서비스, 배달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현재 인도 현지에서는 위에 언급된 모든 서비스들 중 가장 수요가 많은 배달 플랫폼 사업을 먼저 보급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서 올해 하반기까지 관련 서비스에 대한 현지 검증 및 POC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기 삼륜차 ‘E-툭툭(E-TukTuk)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크리슈나 그룹은 인도 전 지역에 약 22개의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이 약 1조원에 달하는 인도 굴지의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서, 엠블 랩스는 이번 협업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엠블 랩스의 전기차 ‘E-툭툭이 작년 말에 열린 대한민국 제 4차 산업혁명 어워즈에서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 위원회 위원장 상을 수상하기도 한만큼, 엠블이 이번 인도 전역에서 E-툭툭을 출시하고 보급하는 것에 대한 과정 및 결과에 대해 동종업계 전문가들 및 기존 유저들의 큰 주목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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