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위메이드는 지난 8일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장을 위해 썸에이지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가 진행되면서 썸에이지의 ‘데카론M’은 위믹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규모는 50억 원이다. 썸에이지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위메이드의 싱가포르 자회사 위메이드이노베이션에게 투자를 받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로 보통주 254만4530주가 신주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1965원이다.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은 위메이드가 인수했던 캐주얼게임사 선데이토즈의 최대주주다로, 위메이드의 싱가포르 법인 위믹스(위메이드트리)PTE의 100% 자회사다.
위메이드는 지난 해부터 적극적으로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함과 동시에 수익을 얻는 P&E(돈버는게임) 시스템을 제시하고 다양한 개발사와 협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위메이드는 2022년 하반기까지 ‘위믹스'(위메이드 암호화폐)를 기축통화로 하는 게임 100개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진행되는 전략적 투자 및 협업 또한 블록체인 게임 시스템의 판도를 넓히는 과정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썸에이지는 ‘데카론M’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지식재산권(IP) 홀더 유비펀과 계약을 새롭게 맺었다.
한편 ‘데카론M’은 지난 2005년 출시된 장수 PC게임 ‘데카론’ 온라인 IP를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21년 4월에 출시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6위 랭크에 기록된 바 있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는 코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탈중앙화금융(디파이)을 완비한, 현재 운영중인 유일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썸에이지의 ‘데카론M’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썸에이지의 박홍서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으로 ‘데카론M’의 글로벌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