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이 블록체인이 느리다는 편견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KBW 2022)의 메인 콘퍼런스 ‘KBW 2022 임팩트’에서 연사로 나섰다.
서 이자상은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어갈 블록체인 기술 혁신’을 주제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메타버스는 향후 높은 접근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의 활동 공간이자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블록체인 및 웹3(탈중앙화 웹)와 상호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클레이튼은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중 블록체인으로 나아갈 준비를 견고하게 하고 있다”며 “클레이튼의 안정적으로 빠른 속도감이 유저들의 블록체인 경험을 긍정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클레이튼은 타 메인넷들이 실현하지 못한 1초 블록 확정성과 글로벌 레이어1과 비교실험 시 가장 짧은 지연시간(Latency)을 나타낸 만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은 느려도 된다’는 면죄부가 블록체인의 대중화 시대에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클레이튼은 메타버스와 게임 분야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빠르고 편리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클레이튼은 이더리움과의 100% 호환성으로 개발 툴 연동이 쉬워졌다”며 “클레이튼 플랫폼상에서 더 많은 개발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거래 수수료 문제도 언급했다. 서 이사장은 “메타버스, 특히 게임 프로젝트의 경우 굉장히 많은 트랜젝션이 일어난다”며 “사용자가 자유롭게 활용하려면 가스비(거래 수수료)가 저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수료가 저렴해져야 대규모 메타버스가 가능해진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레이튼은 트랜젝션이 높아지면 거래 수수료가 올라가는 모델을 사용량에 맞춰 연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이사장은 “올해 말까지 메타버스 오픈소스 개발 패키지를 완성하고 새 거버넌스·보상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며 “아울러 1만 TPS(transaction per second·1초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