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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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시장 수아레스, 다음달 월급 비트코인으로 받겠다!

2017년부터 마이애미 시장을 역임한 프랜시스 수아레스가 다음 달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주 혹은 연방 하원의원들 중 처음으로 자신의 급여의 일부를 비트코인(BTC)으로 수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공문서에 따르면, 마이애미 시장인 그의 2016~2017년 연봉은 9만7000달러로, 공무원 보수 증액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월 급여 ‘8000달러’ 이상 또는 6만3404달러의 가격에서 ‘0.13BTC’를 받는단 걸 의미한다.

수아레즈는 지방 정부가 그의 피아트(법정화폐) 급여를 암호화폐로 전환하기 위한 번거로움을 겪게 되는 대신 비트웨이지이나 스트라이크 같은 앱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는 미국의 선거일 아침에 나왔다.

2022년 중간선거까지 연방 사무소 대부분의 자리가 오픈되지는 않겠지만, 마이애미 시장을 포함한 지방 및 주 전체 사무소에 대한 자리들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수아레스는 6명의 무소속 후보 중 선두에 있다.

BTC와 ETH를 모두 소유하고 있다고 밝힌 수아레스 시장은 마이애미를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암호화폐 법’을 가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밝혀왔다.

지난 6월 비트코인 2021 컨퍼런스를 비롯해, 암호화폐 공간 내 많은 기업 및 행사들이 마이애미에 몰려들고 있다. 벤처캐피탈사인 보더리스 캐피탈이 해당 도시에 위치한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25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출시한다.

한편, 미국의 다른 도시의 몇몇 시장들도 암호화폐 채택을 추진하거나, 정책이나 실무에서 디지털 자산을 지원해왔다.

지난 8월, 미주리주 쿨밸리의 제이슨 스튜어트 시장은 약 1,500명의 주민들에게 100만 달러 이상의 BTC를 나눠줄 것을 제안했다.

또 뉴욕 시장으로 출마한 에릭 애덤스는 뉴욕시를 “암호화폐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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