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 슬링TV(Sling TV)가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했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은 22일(현지시간) 슬링TV가 월 구독료 결제 시스템에 암호화폐를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슬링TV는 사용자가 앱을 통해 700개 이상의 TV 채널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코드 절단 서비스 제공업체다.
이번에 비트코인 결제 도입은 결제 서비스 업체인 비트페이(BitPay)와의 통합을 통해 이뤄진다.
비트페이는 90개 이상의 다양한 지갑에 대해 최적화된 결제 흐름을 제공하고, 청구서 결제 방식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사용해 1~6개월의 서비스를 선불로 지불할 수 있다. 신규 고객은 기존 결제 방법을 사용해 첫 달에 대해 결제를 진행하고 나면 두 번째 달부터 비트코인 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선불 기간이 끝나기 전에 고객은 선불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또 다른 수동 지불을 하거나 기존 지불 방법을 사용해 반복 구매를 설정해야 한다.
선불 기간이 다른 수동 지불 없이 종료되면 슬링 TV는 모든 계좌에 배치해야 하는 필수 기존 지불 방법으로 기본 설정된다.
슬링TV는 “OTT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암호화폐 결제를 수락하는 것은 가입자에게 분명한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슬링 미디어(Sling Media Inc)로 알려진 슬링TV LLC는 2007년 디시(DISH)에 인수됐다.
당시 버니 한(Bernie Han) 디시 부사장 겸 COO는 “항상 고객에게 선택권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비트코인은 일부 사람들이 선호하는 거래 방식이 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개인을 수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OTT 업체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도입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동영상 스트리밍 선두 업체인 넷플릭스가 가장 적극적이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한 영화와 게임을 활용한 NFT 전략을 구사한다. 영화 속 아이템이나 명장면을 NFT로 탄생시키는 방법이다.
왓챠도 올해 플랫폼 확장을 골자로 한 ‘왓챠 2.0’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생산·확보한 원천 지식재산권(IP)를 영상이나 웹툰으로 제작하고 NFT화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