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아므르 타하가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STH)들이 현물 시장에서는 매도하고 선물 시장에서는 숏포지션(공매도)을 오픈하고 있다. 그간 데이터를 봤을 때, 이는 가격 상승 또는 강세장 시그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단기 보유자들은 51,000 달러 근처 또는 그 이하 가격대에서 매도에 나섰으며, 단기 보유자의 실현 시가총액에서 손실이 3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단기보유자 SOPR도 지난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0.9를 기록했다”면서, “통상 단기 보유자의 매도 활동은 가격 상승 시그널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아크인베스트 암호화폐 부문 총괄 출신이자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 플레이스홀더의 매니징 파트너 크리스 버니스케가 X를 통해 “(최근 하락으로) 투심이 변화되고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는 동안, 대부분의 우량 암호화폐들은 2023년보다 더 높은 저점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조만간 양적 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3분기에는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초기 강세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데일리안에 따르면, 비트코인 수요가 확대되면 금 시가총액의 최대 40%까지 도달 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의 홍성욱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더 이상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비트코인은 금 시가총액의 최대 40%까지 도달 할 수 있다. 보수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가 민간 투자용 금과 같다면, 비트코인은 금 시가총액의 22%까지 도달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