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샌드박스와 스튜디오드래곤이 최근 K-드라마 메타버스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STUDIO DRAGON)과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드라마 IP를 메타버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샌드박스 안에서의 가상 부동산 ‘랜드(LAND)’에 스튜디오드래곤 지식재산권(IP)를 중심으로 한 K-드라마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게임을 비롯해 전시, 제작발표회 등의 다양한 콘텐츠에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드라마의 지식재산권을 적용한 캐릭터, 의상, 소품 등 아바타 액세서리와 게임 아이템 등을 NFT로 만들어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K-콘텐츠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더 샌드박스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다양한 글로벌 IP와의 협업 관련 프로젝트를 스튜디오드래곤 랜드(LAND)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세워진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의 대표 드라마 기획 및 제작 전문 스튜디오로 입지를 다져오면서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드라마들을 기획, 제작, 배급을 수행해왔다.
대표작으로는 ‘미생’, ‘마인’, ‘빈센조’, ‘호텔 델루나’, ‘비밀의 숲’, ‘또 오해영’, ‘스위트홈’, ‘사랑의 불시착’ 등이 있다.
그리고 지난 2021년부터는 ‘빈센조’, ‘마인’, ‘호텔 델루나’를 활용해 NFT 작품을 제작해 발행 하는 등 디지털 IP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이다.
더 샌드박스 코리아 한국사업총괄 이승희 이사는 “참신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더 샌드박스 K콘텐츠 팬들이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