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전설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비트코인 1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점쳤다.
지난 4일(현지시간)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티브 오의 와일드 라이드(Steve-O’s Wild Ride)’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워즈니악은 “비트코인에 일찍 투자할 수 있었지만,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었다”면서 자신이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였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다만, 그의 투자 동기는 개인적 호기심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현재 두 번의 강세장을 거치는 동안 모두 판매했다고 한다.
또한 워즈니악은 비트코인 가격이 훨씬 더 높아져 6자리 수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 10만 달러 전망은 수학적인 분석이라기보단,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느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코인베이스 계정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일부 재구매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그가 언급한 최고의 가상화폐는 단연 ‘비트코인’이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비트코인을 ‘가상화폐 업계 내 코끼리(the big elephant on the block)’와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면서, 시장 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과 영향력을 강조 및 가장 안전한 가상화폐라고 주장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에도 그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일한 ‘순금(pure-gold)'”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매일같이 많은 암호화폐가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중 대부분은 셀럽들을 내세워 착취하려는 프로젝트”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