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테픈(STEPN)게임이 중국에서의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스테픈(STEPN)은 이용자가 게임 세상 내에서 걸으면서 돈을 버는 무브투언(M2E, Move to Earn) 게임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29일(미국 시각),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스테픈측이 최근 중국 당국의 요구에 부응해 2022년 7월 15일부터 중국 본토 내의 IP와 GPS 관련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스테픈은 솔라나(Solana) 체계를 바탕으로 하는 ‘소셜파이 애플리케이션(social-fi application)’이다.
모바일 플랫폼인 스테픈 내에서 이용자들은 걷기, 조깅 또는 달리기를 하면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스테픈에서는 이용자들의 지리적 위치를 추적해내는 기능이 핵심인데, GPS 등의 서비스 중단결정은 곧 게임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의미가 된다.
매체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최근 스테픈은 트윗에서 ‘중국 본토 내 고객들은 인앱자산(in-app assets)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테픈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한 적이 없고,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스페픈의 설립자로 알려진 제리 H(Jerry H)는 “중국 본토 안에서 이용자들은 전체 이용자의 5%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며 “이번 조치는 사업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디스코드 내 커뮤니티의 한 사용자에 따르면 중국어를 모국어로 표시한 회원들의 수가 다른 나라의 이용자들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며 회사측의 갑작스러운 취소 결정으로 이는 불안정한 정책인 것이 드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러한 상황 속에 스테픈의 자체 토큰 GMT 가격은 30% 이상 하락했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GMT 가격은 0.8349달러로 하루 전날 대비 약 40%가량 급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