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 본사를 둔 디지털 주차 스타트업 시티가 주차권 암호화폐 결제 지원을 도입했다.
30일 데이터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스타트잇(Start it) @KBC가 앤트워프와 브뤼셀에 암호화 결제 기능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큐리티 이용자들은 10일부터 두 도시 전역에서 비트코인(BTC)을 이용해 주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 외에 에테르(ETH), 비트코인캐시(BCH), 도게코인(DOGE), 라이트코인(LTC) 등 크립토와 다이(DAI), USDC(USDDC) 등 스테이블코인도 사용할 수 있다.
주차 공간 결제를 위해 크립토를 사용하려는 고객은 회사 앱 플랫폼에서 ‘코인’을 사용하여 시티 크레딧을 구입하게 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를 사용하면 고객 측에서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씨티 앱은 벨기에와 네덜란드에 35만5000명이 넘는 사용자가 있으며 2022년까지 연간 매출 200만 유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입장에서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암호화를 사용하는 것이 결국 일상적인 소액 거래에서 암호화 화폐가 어떻게 더 큰 채택을 얻게 될지를 보여준다.
Sety는 토큰이 환경 친화적이 되면 암호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파트너십 덕분에 비자는 USDC 결제를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을 이용해 주차권을 결제한 것은 지난 2014년 브로커 앱이 고장 난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날, 마이크로 트랜잭션을 위한 암호화 결제 옵션은 여전히 더 광범위한 기반 침입을 가로막는 중요한 장애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대중화되고 있다.
암호화 신용카드와 스테이블코인은 가맹점들이 자사 플랫폼에 암호화 결제 옵션을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암호화 결제 과정을 단순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비자는 최근 자사의 암호화 가능 카드가 2021년 상반기에 1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 지출을 처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