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가 가상화폐 모범사례 채택 가속화를 목표로 핀테크 기업과 은행 연합에 동참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수요일 발표에서 암호 및 디지털 금융 산업 회원 단체인 GDF(Global Digital Finance, Patron Board)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스탠다트차타드는 회원으로서 디지털 자산을 옹호하기 위해 국제 규제 기관 및 국회의원뿐 아니라 업계의 다른 사람들과도 협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GDF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현재 암호거래소 코인베이스, 후오비, 식스디지털익스체인지, 비트멕스의 모회사인 100x그룹 등 10명의 다른 회원사로 구성된 그룹 후원 이사회에 처음 가입한 은행이다.
이 연합은 디지털 자산의 주류 도입을 촉진하고 투자자가 암호에 노출될 수 있는 적절한 인프라 개발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금융시장 전자무역 및 플랫폼 책임자인 제프 코트는 “소비자 보호와 규정 준수의 원칙에 기초한 디지털 자산을 신중하게 채택하면 보다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금융 시스템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들은 신뢰할 수 있는 개방형 글로벌 금융 아키텍처의 진화를 지원해야 하는 지속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2018년 출범한 이 그룹은 각국의 은행, 블록체인, 암호, 금융 분야 회원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미국 내 법안 통과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 상원에서 인프라 법안 HR3684가 여전히 검토되고 있을 때 GDF는 암호·블록체인 업체에 적용되는 브로커의 정의와 세무신고 요건을 명확히 하는 언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Lawrence Wintermeyer GDF 집행위원장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제도적 채택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정책과 규제 사고 및 개발에 맞춰 업계 전반의 모범 사례와 표준이 마련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DF와 우리의 회원들은 시장 참여자, 정책 입안자 및 규제 기관과의 공유 참여 포럼에서 이러한 표준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