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2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출시했다.
SSG 구단은 2022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의 순간을 담은 ‘KS22 시그니처 모멘츠’ NF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SG가 출시한 NFT는 선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포함해 2022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요 순간이 담겨 있다. 가격은 3만5000원이다.
구단은 구매 고객에게 NFC 칩이 내장된 실물 형태 우승반지 와펜을 제공한다. 해당 와펜을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NFT 어플리케이션에서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3D 모델링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KS22 시그니처 모멘츠 NFT는 NFT 앱 ‘UNLOCK’과 인천SSG랜더스필드 1층 랜더스숍 주변에 위치한 ‘UNLOCK NFT Zone’의 키오스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SSG 구단은 “스포츠 팬덤 문화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발맞추어 디지털 수집품 형태의 NFT굿즈를 제작하고, 이번 KS22 Signature Moments NFT 출시를 통해 팬들이 팀의 역사를 소유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향후 구단의 역사적인 기록 및 특별한 순간을 담은 NFT 굿즈를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SSG는 KBO리그 최초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에 이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기념해 ‘한정판 NFT’를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NFT는 2022시즌 SSG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성적을 합한 승률(정규시즌 88승52패, 한국시리즈 4승2패, 총 92승54패, 승률 0.630)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블랙·플래티넘·골드·레드 에디션으로 총 63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해 판매했다. 특히 블랙 에디션의 경우 개당 165만원으로 최고가다.
NFT를 구매한 팬에게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성된 풍성한 혜택도 제공됐다. 홈 플레이트 모양으로 제작된 ‘챔피언 플레이트(Champion Plates) NFT’ 4종과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레플리카 반지가 증정됐다.
이 NFT는 4종 모두 수 초만에 모두 판매 됐다. 회사 측은 창단 2년만에 처음으로 달성한 우승이라 SSG랜더스 팬들이 대거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