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브랜딩된 스퀘어(현 블록)의 암호화폐 자회사 ‘스파이럴’이 비트코인 네트워크 터보차징을 목표로, 자사의 라이트닝 디벨롭먼트 키트(LDK)를 시연했다.
잭 도시의 스파이럴(Spiral) 팀은 12월 7일 비트코인 라이트닝과 라이트닝 개발 키트(LDK)의 기능을 선보이는 비디오를 공개했다.
LDK는 개발자들이 모바일 기기와 Point of Sale 단말기의 네트워크에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LDK는 러스트, C, 스위프트, 자바, 코틀린 코딩 언어를 사용하는 네이티브 API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가 원하는 언어로 지갑 앱을 사용자 맞춤 제작하는 동시에 비트코인과 LN 지갑을 분리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 영상에서 트위터의 전 CEO인 잭 도시가 LDK를 “세계 어느 개발자라도 지갑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잭 도시 아바타가 라이트닝 네트워크(LN)로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 매장 점원 및 소유주와 교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자신의 모바일 LN 지갑 앱을 이용해 코 피어싱 및 영화티켓을 결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또 해당 동영상은 주기적으로 스파이럴 팀으로 넘어가 비트코인과 LN의 장점을 이야기한다.
기존에 스퀘어 크립토(Square Crypto)로 알려진 스파이럴은 2019년 설립된 이후, 비트코인 지갑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스파이럴은 LDK 외에도, 플랫폼 간 모바일 지갑 상호작용이 가능한 비트코인 개발 키트(Bitcoin Development Kit)를 개발 중이다.
헤일리 베코 스파이럴 프로젝트 매니저가 “비트코인을 실제 결제 시스템으로 바꾼다”고 말하는 ‘라이트닝’은 비트코인의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이다.
스파이럴의 코노 오커스는 LDK가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가치를 저장하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비트코인과 LN의 채택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