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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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제2의 코인 법정화폐국 되나…”내년에 법안 제출”


인구 10만 명의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통가(Tonga)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법정화폐 도입하는 법안이 제출된다.

엘살바도르에 이어 통가가 제 2의 비트코인 법정화폐국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통가의 로드 푸지투아(Lord Fusitu’a) 의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오는 2022년 5월 다음 의회에서 엘살바도르와 같은 비트코인(Bitcoin, BTC) 법정화폐 도입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해 자국 내 기존 법정화폐인 파앙가(pa’anga)와 함께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비트코인 지지자인 푸지투아 의원은 정치인이자 변호사이며 통가 귀족이다.

푸지투아 의원은 비트코인 기술을 사용해 개발도상국인 통가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이너와의 트위터 스페이스 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국가가 암호 화폐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도 했다.

푸지투아 의원은 “엘살바도르는 최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만들고 비트코인을 외환보유고에 추가했다”면서 “다른 국가들도 이를 따르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제로 우크라이나와 쿠바는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파라과이와 파나마는 비트코인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법안을 다시 마련하고 있다”며 “시민을 돕기 위해 비트코인을 어떤 형태나 기능으로 사용하는 개발 도상국 목록에 통가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에 이어 통가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은 전부터 나오고 있다.

앞서 암호화폐 소식을 다루는 유명 트위터 계정 다큐멘팅 비트코인은 “푸시투아 통가 상원 의원이 7억5000만 달러의 국가 예비금을 들여 비트코인을 매수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통가 국내총생산(GDP)의 37% 규모”라고 말했다.

한편,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합법적 통화로 승인한 데 이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파나마, 브라질,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다수 국가의 국회의원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외에 프리카의 탄자니아도 비트코인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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