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코리아헤럴드·헤럴드경제가 최근 NFT를 발행 후 판매할 계획을 전했다.
지난 20일 코리아헤럴드·헤럴드경제는 ‘세계평화 염원 특별콘서트’의 메인 이미지를 NFT로 발행해 한정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매체가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3월 23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세계 평화 염원 특별 콘서트’로 발생한 수익금이 우크라이나 난민의 긴급구호를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콘서트 메인 이미지는 NFT로 발행될 예정이며, 해당 이미지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나타내는 파랑색과 노랑색이 특정 무늬와 함께 위아래 바탕 색상으로 나타나있다. 콘서트 메인 이미지에는 ‘PEACE’ 문구가 흰 색으로 써져있다.
헤럴드경제의 한 관계자는 해당 이미지에 대해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응원하고 전쟁을 반대하며 평화를 기원한다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NFT는 아티스트 허욱 작가가 코리아헤럴드에 기부한 작품으로 알려져있으며 총 99개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허욱 작가는 청각장애의 어려움을 이기고 서울예고, 파리 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한 아티스트다.
이번 작품은 IT스타트업 모핑아이의 마켓 플레이스 ‘이브아이’에서 거래되며, NFT 구매자들은 3월 23일에 열리는 콘서트 초대권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한편 코리아헤럴드와 함께 콘서트를 여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소속 20여명의 단원들 중 4명이 우크라이나 출신이다.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지우즈킨 드미트로(47)는 우크라이나가 침공을 받자 고국으로 돌아간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 단원(살로 세르게이)과 러시아 단원(크냐제바 올가)의 바이올린 협연 무대가 있을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국악 소리꾼인 장사익, ‘미스트롯2’에 출연한 국악소리가 김태연, 소프라노 진윤희, 바리톤 고성현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코리아헤럴드측은 평화를 주요 키워드로 해서 제작된 허욱 작가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플랫폼으로 NFT 판매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