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가 최근 국내 웹3.0 기업을 지원을 목표로 ‘1200억원 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일,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과 솔라나 생태계 투자 펀드 솔라나 벤처스(Solana Ventures)가 국내 웹 3.0 관련 업체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약 1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솔라나 재단과 솔라나 벤처스는 해당 펀드 조성을 바탕으로 게임 스튜디오를 비롯해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의 국내 업체들이 웹 3.0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솔라나의 신속한 거래 처리 속도와 함께 합리적인 수수료는 국내 기업들이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등 웹 3.0 서비스를 출시하는 상황에서 엄청난 강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웹 3.0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개발 지원을 제공하고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솔라나의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져있다.
한편, 조니 비 리 (Johnny B. Lee) 솔라나 게임 부문 총괄은 “지난 2021년 한국 개발자들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한국 기업들이 웹 3.0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솔라나 공동설립자는 “솔라나의 신속한 속도와 낮은 비용이 한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솔라나를 바탕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만드는 한국 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솔라나 재단은 해당 펀드 출시 소식과 함께더 이번 해 8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S Factory)에서 첫 솔라나 한국 해커 하우스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솔라나 해커 하우스는 월마다 각 나라별 핵심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자들 스스로가 보유한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행사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