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20일 최근 비트코인 약세 가운데 연일 급등을 보이고 있는 솔라나와 블록체인 생태계 코인에 대한 분석자료를 밝혔다.
생태계 코인이란 가상자산 업계에서 쓰이는 분류 중 하나로, 메인넷을 런칭한 코인 중에서 완성도 높은 체인을 구현해 에코시스템을 구축한 후, 다양한 블록체인 상품과 프로젝트를 출시하는 메이저 알트 코인들을 말한다.
가장 먼저 떠오른 생태계 코인은 이더리움으로 이더리움 메인넷을 통해 현재 수십만가지에 달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탄생시킨 바 있다.
이더리움에 뒤를 이어 솔라나(SOL), 테라(Terra), 쎄타(THETA), 폴카닷(DOT), 아발란체(AVAX) 등 알트코인들이 저마다의 로드맵과 체인 시스템의 장점을 필두로 에코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생태계 코인의 경쟁력은 빠른 처리 속도와 수수료가 기준이 되는데, 최근 솔라나 프로젝트가 FTX 창시자 샘 뱅크먼의 언급 이후 혁신적인 트랜젝션 처리 성과가 화제가 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솔라나의 경우 거래 처리 속도 단위인 TPS(초당 처리되는 트래픽 개수)가 1초의 50,000TPS로 비자카드의 초당 24,000TPS에 비해 2배가 높은 고성능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7TPS인 비트코인과 20TPS 이더리움, 1500TPS 리플, 3000TPS 이오스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처리 속도이다. 또 솔라나는 거래 수수료가 0.00025달러로 무료인 수준에 가까워 디파이와 NFT를 이용하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솔라나는 최근 NFT 플랫폼을 런칭해 1만개의 NFT를 8분 완판이라는 기록과 함께 590만달러의 트랜잭션을 오류 없이 처리해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진영 후오비코리아 애널리스트는 “솔라나가 혁신적인 트래픽 처리 속도와 수수료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노드(참여자)가 1300여개 수준으로 이더리움에 비해 낮기 때문에 빠른 속도가 가능한 측면이 있어 추후 발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솔라나 NFT 플랫폼 런칭으로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급등한 만큼, 조정 하락에 대비해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후오비코리아에서는 24일부터 솔라나(SOL) 코인 거래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