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더리움 기반 NFT 발행에 96.3만 ETH(약 27억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은 여전히 NFT 프로젝트에 남아 있었고 45.7%는 개인 월렛 또는 라벨링이 안 된 월렛들로 이체됐다.
특히 상위 5개 NFT 프로젝트가 NFT 발행을 통해 8.1만 ETH를 조달했는데, 이는 발행에 쓰인 ETH 물량의 8.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솔라나(SOL)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에덴이 멀티체인으로 전환, 이더리움(ETH) 기반 NFT를 연동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NFT 크리에이터에게도 기존 솔라나 사용자에게 제공했던 민팅 툴킷, 화이트리스트 툴,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
매직에덴은 향후 크로스체인 분석 대시보드를 출시하고 SOL 외에 ETH로도 NFT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매직에덴은 1.3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로 16억 달러 평가를 받았다.
한편, 3일 SK텔레콤은 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탑포트를 통해 SKT는 NFT 전문작가에게 NFT 컬렉션 구성부터 NFT 발행(민팅)과 커뮤니티 관리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지식이 없는 구매자도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탑포트 플랫폼 내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NFT 작품을 민팅 할 수도 있으며, 구매 역시 원화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게 SKT의 설명이다.
탑포트는 윈도우·Mac OS·안드로이드·iOS(애플) 등 다양한 PC·모바일 운영체제(OS) 및 크롬·사파리·엣지 등 여러 브라우저에서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2일 한국조폐공사가 금 1g을 10개로 쪼개 살 수 있는 실물 기반 NFT 골드 교환권을 시범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금 투자자가 조폐공사 쇼핑몰에 접속해 미니골드(0.1g) 상품권을 구입하면, 개인비밀번호(PIN)가 발급된다. 발급 사이트에 접속해 이 PIN 번호를 입력하고 신청을 하면 NFT 골드교환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NFT 골드교환권 10장을 모으면, 실물 상품인 카드형 골드바 1g으로 교환할 수 있는 구조. NFT골드교환권을 발급 받을 수 있는 미니골드 상품권의 판매 가격은 1만 49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