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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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기반 파밍 프로토콜 망고팜, 폰지사기 정황 포착!! ’SOL 예치하면 에어드랍 준다더니…’

지난 1월 1일 오르빗 브릿지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노출로 약 8,15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진 오르빗 브릿지 개발사 오르빗체인(ORC)이 5일 공식 X를 통해 “공격자가 탈취한 자산을 추적하고 회수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레이튼(KLAY) 재단 등 주요 파트너사들과 실행 가능한 복구 계획을 수립 중”이라면서, “피해 자산이 복구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국내외 법 집행 기관 및 보안 전문가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복구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같은 날 발표된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관련 해커들은 지난해 전체 암호화폐 도난 사건의 30% 상당 관련돼 있었으며, 6억 달러 가량을 탈취했다”고 한다. 

지난해 암호화폐 해킹 피해액은 총 17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북한 해커들이 탈취한 금액은 2022년 대비 30%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한편, 같은 날 솔라나(SOL) 파밍 프로토콜인 망고팜솔(MangoFarmSol)에서 폰지 사기 정황이 밝혀지면서 200만 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토콜에 SOL을 예치하는 이용자에게는 오는 10일(현지시간) 토큰 에어드랍이 약속돼 있었지만, 현재 텔레그램 채널과 X 계정이 사라진 상태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커뮤니티에는 망고팜솔 개발자들이 폰지 구조를 만들도록 강요받았으며, 이들이 또 다른 솔라나 생태계 기반 프로토콜과도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앞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카터는 “최근 SOL 가격 상승으로 개인·댑(Dapp) 대상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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