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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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에 뒤쳐질 ETH?…”월요일 급등으로, 하루만에 SOL 시총의 90% 추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암호화폐 분석가는 솔라나의 솔(SOL) 토큰의 시가총액이 다음 강세 사이클에서 라이벌 이더리움의 ETH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주 시장은 그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고 있다. 데이터 소스인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월요일에 19% 이상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에 700억 달러를 추가함으로써 총 43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단 하루 만에 SOL 시장 가치의 거의 90%에 해당하는 놀라운 상승세 이다.


이러한 급등은 미국에서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새로운 희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가들은 향후 몇 달 안에 현물 ETF가 출시되면 주류 기관에서 이더리움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더리움과 SOL과 같은 경쟁자 간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비트코인만이 이러한 특권을 누려왔다.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은 2인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시가총액은 4,530억 달러로 비트코인(BTC)의 1조 3,80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반면, 솔은 820억 달러의 시장 가치로 전체 시장 랭킹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마렉스 솔루션즈의 디지털 자산 공동 책임자 일란 솔롯은 “단기적인 이더리움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니, 지나치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면서, “ETF 발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도 블랙스완에 가까운 일이었으며, 이더리움은 극적으로 숏-언더웨이트 시장에 진입했고, 이더리움 유동성의 대부분이 스테이킹에 묶여 있으며, 매크로 배경도 우호적”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탄생한 이래 이더리움은 4,000개가 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으로, 솔라나와 같은 중단 사태를 경험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상승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혼잡과 높은 거래 비용을 우회하기 위해 솔라나로 이동한 사례가 더러 있었다.

일례로, 올해 초 불었던 밈 코인 열풍으로 인해 탈중앙화 거래소의 글로벌 거래량에서 솔라나의 점유율이 그게 상승하게 되면서, SOL이 결국 ETH를 추월할 것이라는 이야기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그러나 이더리움 ETF에 대한 투기와 최근의 가격 움직임을 보면, 여전히 이러한 주장은 시기상조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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