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토큰 인프라 제공업체 롤(Roll)은 시리즈 A 펀딩에서 1,000만 달러를 모금하여, 크리에이터들이 커뮤니티와의 상호작용을 토큰화하도록 돕기 위해, 회사의 총 펀드를 1,270만 달러까지 모금했다.
IOSG벤처스가 이끄는 이번 펀딩라운드에는 애니모카 브랜드, 알케미, 후오비 벤처스, 위켄드 펀드, 미스치프 펀드, 아대시티 그리고 기존 갤럭시 인터랙티브, 허슬 펀드, 게리 베이너추크, 트레버 맥페데리스, 라이언 셀키스, 발라지 스리니바산이 참여했다.
소셜 토큰들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화폐로, 탈중앙화된 창조경제 기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IOSG 벤처스 창립 파트너 조시 린은 “롤을 통해 분산형 자치단체(DAO)와 커뮤니티들이 이 커뮤니티의 일부인 이들을 위해 콘텐츠를 토큰화, 거래, 게이트 유지를 할 수 있다”면서, “소셜 토큰은 보유자가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롤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브래들리 마일스는 NFT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문화 불 마켓’으로 규정하면서, “NFT는 전 세계 아티스트, 뮤지션, 크리에이터들에게 르네상스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NFT는 블록체인에 대한 콘텐츠의 미래를 상징한다. 앞으로 10년의 어느 시점에서 NFT는 예술, 비디오, 게임, 음악, 그리고 창작자들이 소유할 수 있게 만들고 싶어하는 모든 콘텐츠의 새로운 정상으로 떠오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일즈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소셜 토큰의 출시는 유튜브 채널이나 패트론(Patreon)의 론칭과 유사하다고 설명하면서, “가장 가까운 지지자들에게 미리 알려주고 준비가 되면 가장 큰 플랫폼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기술적 측면에서 롤은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또는 API를 제공하여 소셜 토큰을 마켓플레이스, 스트리밍 서비스, DAO와 같은 웹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구동되는 롤의 소셜 토큰들은 전통적인 웹 플랫폼 및 DeFi 프로토콜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