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X를 통해 “역사적으로 ‘SNS 내 암호화폐 언급량 중 비트코인 비중’의 상승은 시장의 공포(fear)를 대변하는 신호였지만, BTC 현물 ETF 승인으로 인해 ‘탐욕’ 지표로 해석이 뒤바뀌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표는 BTC 현물 ETF 승인 전 최고점을 찍은 이후 최근 정상화된 것으로 보이며, 이와 동시에 SNS 내 알트코인 언급 비중이 BTC를 추월했다”면서, “2월 첫째 주에 나타난 SNS 내 BTC 언급 감소는 알트코인 시장 내 과도한 레버리지로 BTC가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그레이스케일의 ETF 글로벌 책임자 데이브 라발레가 자신의 X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크립토 섹터 지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개발 중인 암호화폐 자산군 모두가 취급 대상”이라면서, “해당 프레임워크는 전통금융 투자자들이 섹터 별로 암호화폐 자산군을 분류해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부연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지수제공업체 FTSE러셀(Russell)과 집계한 FTSE 그레이스케일 크립토 섹터 지수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 업체 CC데이터가 최신 보고서에서 “지난 1월 전체 디지털 투자상품 운용 자산은 전달 대비 1.53% 증가한 50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자산이 유출되며 BTC가 하락하는 가운데 기록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 부문 일평균 거래량은 전달 대비 224% 급증한 21.9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BTC 현물 ETF 승인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BTC 현물 ETF 승인은 기대되는 이벤트였지만 투자 상품 자산 유입량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GBTC 유출 규모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같은 최근 유출에도 그레이스케일은 총 운용자산 규모 278억 달러로 업계 선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