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카이브리지캐피탈 설립자 이자 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BTC)을 신중하게 연구하는 투자자들이 결국 비트코인 지분 소유의 필요성을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CNBC의 캐피탈 커넥션 코너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스카라무치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숙제를 하라”면서,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익명의 비트코인 크리에이터 나카모토 사토시가 쓴 백서를 투자자들이 읽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을 이해하는 것은, 전 세계의 많은 저명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깨닫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채택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 숙제를 하는 사람들은 결국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된다. 비트코인 회의론자 였던 레이 달리오를 보라, 그는 지금은 비트코인 투자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스카라무치는 폴 튜더 존스나 미국의 억만장자 스탠리 드루켄밀러와 같은 세계적인 투자자들 또한 비트코인을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은 숙제를 하고 비트코인 지분을 소유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언급했다.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2009년 1월 출시 이래, 10만% 이상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0년간 비트코인 1센트, 현금 99센트가 있었다면, 당신은 모든 것을 능가했을 거다. 그것을 생각만 이라도 해봐라”라고 조언했다.
스카라무치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던 때에 나온 것으로,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BTC는 작성 당시 6만3277달러에 거래됐다.
그리고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6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불과 1년 전만 해도 비트코인은 1만300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었다.
한편, 전 세계의 많은 유명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사용하기 특별히 쉽지가 않다고 주장한다.
주요 암호화폐 업계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에 따르면, 비트코인 사용 편의성 부족이 암호화폐 대량 채택의 주요 걸림돌이라고 한다.
또 미국의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은 지난해 비트코인 대량 채택이 이뤄지려면, ‘할머니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쉬워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