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최근 디지털혁신공유대학에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분산ID(DID)를 적용한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16일 SKT는 자사의 블록체인 DID 서비스 이니셜에 디지털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혁신공유대학 교육과정을 수강중인 학생은 해당 이니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학생증 발급을 거쳐 신속하게 포털 및 행정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SKT측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혁신공유대학은 대학마다 온라인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대학 행정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해 복잡한 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이니셜 앱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보다 간단하게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T측은 또한 “지금은 서울대, 고려대에만 적용되어있는데 이번 주 안으로 8개 대학이 추가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SKT는 지난 달 15일, 고려대와 현실과 가상세계를 바탕으로 연결 및 융합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약식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SKT와 고려대는 5G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라이프 환경 구축 및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SKT는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중심으로 캠퍼스 삶이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캠퍼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고려대와 함께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SKT와 고려대는 함께 5G, 클라우드와 인증 환경 구축, AI 기반 에너지플랫폼을 바탕으로 2050 탄소 중립 실현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SKT는 이번 2022년 안으로 디지털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참여한 46개의 대학교에 모바일 학생증 적용을 목표로 두고 있다.
SKT측은 디지털혁신공유대학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대학 및 지역거점 대학에 블록체인 DID 기반 모바일 학생증을 적용, 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