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K플래닛이 블록체인 별도 신규 법인을 만든다는 보도가 나왔다.
SK플래닛이 블록체인 사업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달 16일까지 신규 법인의 전반적인 보안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 인력 채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업무로는 신규 법인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취득, 회사 기본 보안 정책 관리 등이다. 또 이와는 별개로 SK플래닛은 현재 가상화폐 커뮤니티 구축 및 활성화 담당자도 오는 4일 까지 뽑고 있다.
SK플래닛은 올 들어 다수의 가상자산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진출을 모색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별도의 법인 설립과 함께 가상자산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날 레저인사이트는 마케팅 대행사 씨드(SEED)의 최근 설문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영국 18~24세를 칭하는 ‘Z세대’의 3분의 2가 암호화폐에 관심이 없다는 응답을 했다고 전했다.
씨드가 지난 5월 해당 연령층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6%가 암호화폐에 관심 없다는 답을 했으며, 10%는 투자할 의향은 있으나 다른 투자 보다 선호하는 것은 아니라고 응답했다. 특히 전체의 70%는 NFT가 사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같은 날 소셜미디어 스냅챗을 운영하고 있는 스냅(SNAP)이 비용 절감을 위해 웹3 팀을 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냅의 웹3 팀 책임자인 제이크 샤인만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회사 구조조정 결과, 웹3 팀을 해산하기로 결정했다”며, “웹3 팀은 지난해 디지털 소유권 및 AR 연구개발을 위해 구축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급격한 성장 감소를 겪고 있는 스냅이 전직원의 20%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전해진 소식이기도 하다.
한편, 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질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의 모회사인 2TM 역시 전직원의 15%를 해고했다.
2TM은 “재정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전직원의 15%에 해당하는 약 1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8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 후, 2개월 만에 진행된 2차 정리해고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