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블록체인 기술 관련 사업부를 신설하고 이와 관련한 사업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SK네트웍스가 추진 예정인 블록체인 사업은 회사 내에서는 디지털 신규 사업으로 분류되며, 일각에서는 최근 블록체인 및 NFT와 같은 디지털 신기술이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되고 그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트렌드 속에서, SK네트웍스 또한 추세에 발맞추어 자사의 새로운 도약 및 발전을 위한 시도를 도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계획과 관련하여 정기 임원 인사 내용을 발표하고 이와 함께 추진할 사업 개편 내용을 공개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전반적인 사업 구조의 안정화라는 틀 위에 유망 사업 분야를 꾸준히 발굴하고 시딩(Seeding) 투자 방식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K네트웍스 측은 또한 기존 투자관리센터를 ‘글로벌 투자센터’로 개편하여 글로벌 시딩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해당 사업 추진을 통해 SK네트웍스는 본사에서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각종 사업들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블록체인 관련 투자와 사업 확대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정보통신과 연계될만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사업개발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 사업개발실은 스피드메이트사업부 내 팀 조직으로 있던 부품 사업을 개편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는 데에 활용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에서는 이번 계획과 관련하여 김지은 ICT 사업개발실장과 유봉운 재무실장이 새로운 임원으로 뽑혔다. SK네트웍스 측은 향후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과 동시에 파이낸셜 스토리 정립에도 집중을 하면서 지속적인 사업모델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