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K텔레콤이 현재 운영 중인 웹3 서비스에 니어프로토콜(NEAR)의 블록체인 운영체제 ‘보스(BOS)’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웹CO 담당 부사장은 니어콘(Nearcon) 2023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자체 월렛인 티월렛, NFT마켓 탑포트에 니어프로토콜이 개발한 블록체인 운영체제 ‘보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니어프로토콜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니어 호라이즌’과 함께 웹3 스타트업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이날 레이어1 블록체인 회사 앱토스(APT) 재단이 웹3 생태계 조성·확장을 위해 서울랜드의 자회사 ‘알엑스메타(RXM)’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 사는 앱토스 메인넷을 통해 ‘서울랜드 유니버스’의 블록체인 서비스 확장에 주력할 방침으로, 구체적으로 서울랜드의 인프라, 플랫폼, 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웹3 융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첫 공동 프로젝트로 알엑스메타가 준비 중인 페스티벌·공연 플랫폼 ‘블룸’의 멤버십, NFT 티켓팅 등 웹3.0 서비스를 앱토스의 메인넷을 통해 구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로블록스 설립자 데이비드 바셧스키가 언론 인터뷰에서 “향후 메타버스 생태계 바깥에서도 로블록스의 NFT가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이키든, NFT 크리에이터든 크리에이터가 제작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자신의 작품에) 통제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로블록스 내 통화인 로벅스(Robux)가 플랫폼 바깥에서도 쓸 수 있는 화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건 꿈같은 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