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시프트업이 채지윤 작가의 작품 중 2점을 NFT로 발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시프트업은 지난 16일 자사의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채지윤 작가의 작품 2점을 대체 불가능 토큰(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를 통해 발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채지윤 작가는 업계에서 현재 ‘꾸엠’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중이며 지난 2006년부터 게임 원화가로 주목받아왔다.
채치윤 작가는 오버워치를 비롯해 확산성 밀리언아서, 데스티니 차일드와 같은 작품들을 작업한 국내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져있다.
얼마 전부터는 리드 아티스트로 참여한 지스타 2021의 화제작 ‘승리의 여신:니케’가 이번 해에 출시를 예고하며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채 작가가 발표한 첫 NFT 작품으로는 ‘찬란한 미소’와 ‘밤하늘.. 그리고 사랑에 빠진 소녀가 미소 짓고 있었다’가 있다.
시프트업의 한 관계자는 “피사체의 아름다움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작가 특유의 화법이 강렬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채지윤 작가의 두 작품은 ‘업비트 NFT’에서 오는 4월 21일 잉글리시 옥션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첫 NFT 출품을 기념해서 실제 액자 형태로도 제작하고 이는 친필 사인과 같이 최종 낙찰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채지윤 작가는 “스스로의 작품을 블록체인에 영원히 보존하고, 컬렉터들과 작품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아티스트로서 매우 매력적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두 작품은 데스티니 차일드의 인기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 고유의 스토리텔링도 있으므로 작품의 메시지도 함께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1년 7월에는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작품이 NFT로 경매에 출품돼 총 6343만 원에 낙찰됐다.
당시 시프트업은 위메이드 트리와 협업을 진행하며 김형태 대표의 일러스트 작품 2점을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로 제작해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