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블록체인 탐색기 이자 분석 플랫폼 이더스캔(Etherscan)이 거래 추적 툴 키트의 일환으로 NFT 추적을 가능하게 했다.
이더스캔은 1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용자들이 이제 ERC721과 ERC1155 기반 NFT를 모두 포함하는 “이더리움에서 대부분의 NFT 활동을 추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기능은 NFT 시장의 상당 부분을 더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새로운 투자자들이 이제 전체 가격 기록, 거래 날짜 및 채굴 날짜를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NFT의 가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더스캔 사용자는 ‘NFT 전송’ 섹션을 이용해 크립토펑스,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 소라레 등 인기 NF 프로젝트의 NFT 주조, 유통, 전송, 번(burn) 이벤트를 조회할 수 있다.
이더스캔의 NFT 추적기를 보면, 특히 소라레는 7일 평균 2만6,138 NFT 전송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Bonsai로 부터 7일 전송량이 9,557로 최고였다.
NFT를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은 또한 니프티 게이트웨이, 라리블, 오픈시와 같은 인기 있는 NFT 시장에서의 거래가 더 투명하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며, NFT 추적은 거래의 수취인 주소뿐만 아니라 거래가 행해진 시장도 보여준다.
그러나 NBA 탑샷을 이용하는 수집가들은, 해당 프로젝트가 ‘플로우 블록체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플랫폼의 NFT 거래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이더스캔은 2015년 구축·출시됐으며, 네트워크의 거래·주소 현황을 기록하고 업데이트하는 등 실시간 이더리움 네트워크 분석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의 블록 탐색기인 ‘바이낸스 BSC 탐색기’, 유입 자금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는 탐지 시스템인 ‘ETH프로텍트’, 분산형 웹사이트 도메인의 검색 엔진인 ‘블록스캔’ 등 다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목록에도 NFT 추적을 추가했다.
5월 21일, 이더리움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 업체인 옵티미즘은 이더스캔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옵티미즘은 이더스캔을 통합해 사용자들이 1레이어에 일괄적으로 게시·완결된 시점과 함께 2레이어 트랜잭션이 사전 확인되는 시점 및 예금, 인출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