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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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암호화폐 롱ㆍ숏 포지션, 6월 대비 절반규모↓ ‘변동성 낮아져’

지난 22일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암호화폐가 화폐의 대안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겠지만, 정부의 감시ㆍ지나친 가격 변동 등을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받아 거품이 생겨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진행된 ‘레이 달리오와의 대화 : 글로벌 경제의 빅사이클’ 세션에서 “앞으로 더 많은 디지털화폐가 생겨나고, 신용카드가 지폐를 대체하듯 디지털 화폐의 이용이 늘어날 수 있겠지만, 이를 혁명적 변화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날 달리오 창업자는 거시 경제 전망과 관련해 “긴축 사이클은 이제 막 시작됐고, 앞으로 몇년 동안은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메사리가 트위터를 통해 “8월 암호화폐 롱포지션 청산금액이 50억달러로, 6월(108억달러) 대비 절반 규모였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8월 숏포지션 청산금액도 35억달러로 6월(66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1 BTC 이상 보유 주소 수가 90만4,578개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편, 22일(현지시간)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티모시 마사드 의장이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규제 기관들이 상호 협력하기만 한다면, 기존 은행법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 은행법은 규제 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할 수 있는 충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오늘날 금융 규제 기관들은 충분한 권한이 있다. 은행 규제 시스템에 스테이블코인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 규제 기관들의 상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해서는 모든 은행 규제 당국이 협력해야 하는데, 이러한 협력이 우리 시스템에서 항상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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