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국내 최초로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저작권 상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센텀 NFT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시민은 물론 여름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휴가객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NFT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지난달 자체 캐릭터로 만들어 선보인 푸빌라 NFT를 비롯해 메타콩즈, 메타 토이 드래곤즈 등 총 12개의 대표적인 NFT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신세계의 푸빌라 NFT는 지난 6월 1초 만에 1만 개를 완판시키며 화제를 모은 토큰이다.
이는 뜨거운 인기를 받으면서 디스코드 푸빌라 채널에는 9만명이 모였으며, 이는 암호화폐인 클레이튼으로 거래되는 NFT 커뮤니티 중에서는 최대다.
메타콩즈는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개발에 참여한 고릴라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유명한, 국내 최대 규모의 NFT 기업이다.
메타 토이 드래곤즈는 픽셀아트 기반의 메타버스 NFT 프로젝트로, 장난감 세상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펼쳐질 드래곤들의 성장과 전투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다.
신세계는 이번 페스티벌을 기념해 럭키드로우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 금·토·일요일 주말과 8월 15일 광복절에 진행되며 인스타그램 인증샷으로 참여 가능하다.
방문객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푸빌라’, ‘메타콩즈’, ‘센텀페스티벌’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샷을 남기면 럭키드로우 1회 참여권을 준다.
또 추첨을 통해 부채, 에코백, 티셔츠 등 다양한 NFT 굿즈와 현장에 설치한 ‘인생네컷’ 포토부스 촬영권 1매를 증정한다.
이외에 행사 기간 동안에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센텀시티점에서 사용 가능한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등 최대 30% 할인 쿠폰과 식사, 디저트 5000원 할인권 등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푸빌라 NFT가 완판되는 등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NFT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디지털 신세계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