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자산 규모를 자랑하는 신한은행이 헤데라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거버넌스 이사회에 합류했다.
신한은행은 헤데라의 인프라를 활용해, 내부 공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늘 발표에서, 신한은행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노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헤데라 이사회 신규 회원이 됐다고 발표했다. 헤데라는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해시그래프(분산원장서비스)가 메인 서비스 이다.
신한은행 대표들은 금융서비스의 효율성과 보안성 강화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를 강조하며, “특히 헤데라의 공개분산대장은 빠르고 공정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보안 유지 및 서비스 제공업체가 요구하는 통제와 가시성이 필요한 ‘핀테크 서비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매우 이상적으로 적합하다.”말했다.
신한은행은 또 이제 헤데라를 “내부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에 통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8월 기준 자산 4785억달러로 세계 61위 은행으로 꼽혔던 신한은 2017년부터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에 정책대출, 금리스왑, 연기금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기 때문에 분산원장 기술에도 친숙하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3월 LG전자의 IT 서비스 부문과 제휴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인 CBDC를 테스트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파일럿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지역 은행이 CBDC의 중개자 역할을 하게될 것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