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구독자 14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비트보이 크립토(BitBoy Crypto)를 운영하는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이 “오늘 셀시우스 소송과 관련해 변호사와 흥미로운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우선 나쁜 소식은 집단소송이 가능할 것 같지 않다는 것”이라며, “사용자는 보상을 거의 받지 못하고 또 보상을 받기까지 대부분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셀시우스에 있어 가장 가능성 있는 다음 단계는 파산”이라면서, “많은 이들이 셀시우스의 파산 혹은 대규모 보호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암스트롱은 “그러나 나는 집단소송으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암호화폐 헤지펀드 3ac(쓰리애로우캐피탈)이 최근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기 직전 투자자들에게 그레이스케일 GBTC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이용한 ‘차익거래상품’을 제안했었다고 보도했다.
더블록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향후 12개월 내 GBTC가 ETF로 전환될 가능성을 고려해, GBTC와 BTC 간 차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용자는 3ac 공식 OTC 플랫폼인 TPS 캐피탈에 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예치해야 한다. ETF 전환으로 투자자들이 얻는 차익의 20%는 수수료로 부과되며, 만약 해당 기간 GBTC가 ETF로 전환되지 않더라도 일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게 TPS 캐피탈의 설명이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전통금융에선 이를 구조화채권(structured notes, 원금 또는 액면이자가 금리, 환율, 주가, 상품가격 등의 기초자산과 연동하여 결정되도록 설계된 채권)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GBTC의 ETF 전환 여부와 상관없이 3ac는 수익을 거두는 구조”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