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급락 상황에 위기를 경험하고있는 셀시우스가 최근 파산을 선언하는지에 대한 여부가 투자자들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고금리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예치자 유치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던 암호화폐 은행 셀시우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예금 인출 정지 소식을 발표했다.
미국의 암호화폐 담보 대출업체로도 잘 알려져있는 셀시우스는 최근 암호화폐 가치의 급락세로 인한 대규모 인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 중단 조치를 이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셀시우스는 구조조정 방향으로 직면한 사태에 대응할지 아니면 파산 선언을 할지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워싱턴포스트(WP)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요근래 9일 동안 셀시우스가 ‘극한 시장 상황’을 이유를 들며 약 50만명으로 추정되는 모든 고객들이 돈을 인출하는 것을 중단했다.
또한 셀시우스는 언제 다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셀시우스의 이러한 행보로 인해 동결되어있는 금액만 무려 80억 달러(한화로 10조3768억원)에 이른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으 현재 셀시우스가 구조조정을 감행하고 결국 자산 동결을 풀지, 파산 선언과 예금자 이탈이 발생하진 않을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분석가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연방정부의 감시 정도가 낮으며 투명한 보고가 요구되지 않는 상황에서 규제받지도 않은 민간기업에 대한 정보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연방정부의 조치가 없는 상태에서는 적어도 5개 주의 규제 당국이 셀시우스의 운영을 감시하는 차원에서 개입돼있는 상황이다.
텍사스를 비롯해 뉴저지, 앨라배마, 켄터키, 워싱턴의 증권 담당자들은 최근 셀시우스의 변호인단과의 논의를 통해 셀시우스의 사업 방식과 자금의 출처를 살피기 위해 협력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앨라배마주 증권 담당 집행위원 조셉 보그는 “최근 사건들은 우려를 키웠으며 우리는 검토의 새 국면을 열었고, 이 일은 이제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