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9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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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어스’, 사업 개편 소식 전해

최근 파산 절차를 진행중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인 ‘셀시어스(Celsius)’가 사업 부문을 개편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셀시어스의 현 최고경영자인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는 암호화폐 대출 사업의 바향을 회원들의 자산을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커스터디 서비스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알렉스 마신스키 CEO는 사업 개편을 추진하여 새롭게 수수료를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알렉스 마신스키는 회사 내부 회의를 진행하고 채권자 위원회와 협력중이지만 관계자들은 정작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회의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셀시어스가 현재 재정적 문제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개편이 진행될 시에 커스터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고객이 적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셀시어스에 스테이킹·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키파이가 셀시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셀시어스도 당시 키파이를 ‘허접한 운영’, 그리고 ‘절도’를 이유로 들며 맞소송을 했다.

셀시어스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당시 “불행히도 피고인 스톤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 키파이는, 암호화폐를 잘 다뤄서 수익을 창출해낼 만한 역량도 없었고, 허접한 운영(gross mismanagement)으로 셀시어스의 코인 수 천 개를 잃은 것”이라고 전했다.

셀시어스는 또한 키파이가 셀시어스 지갑으로부터 약 수 백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훔친 다음 그들의 지갑으로 이전하고 NFT 수 백 개를 구입한 후 다시 자신들의 지갑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톤이 이전 사실을 감추기 위해서 지난 2021년 9월, 미국 정부 제재 대상으로 올라온 믹서 서비스 ‘토네이도캐시’를 이용하기 위해 총 140만 달러를 송금한 사실을 전했다.

한편 스톤이 지난 2020년 1월 설립한 키파이는 셀시어스에 스테이킹, 디파이 운용 서비스를 제공해온 바 있다.

셀시어스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키파이를 셀시어스 산하의 특수목적법인으로 두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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