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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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발키리ㆍ크립토인 BTC 현물 ETF 상장 또 거부…여전히 투자자 보호미흡

美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신청서를 또다시 거부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6200만원대로 상승하며 산타랠리를 펼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SEC는 미 자산관리업체 발키리와 크립토인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신청서를 거부했다.

SEC의 거절 이유로 사기 및 조작 행위를 막고 투자자와 공공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요건이 부족하다고 봤다.

지난달 12일에도 자산관리업체 반에크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가 좌절된 바 있다.

이 역시 투자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ETF 분석업체 ‘ETF트렌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데이브 나디그는 “향후 3년 간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자 보호가 그 이유”라고 언급했다.

반면, 지난 10월 미국에서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출범했다.

자산관리업체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다.

다만, 비트코인 선물을 추종하기 때문에 현물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데, 실제로 상장 당시에만 반짝 가격상승 효과가 나타났을 뿐이다.

대신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내 첫 승인을 받게 될 경우, 강력한 비트코인 가격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보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한편 전날까지만 해도 연일 하락장이 이어지며 산타랠리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오늘(24)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산티랠리가 형성됐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확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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