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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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2024년 초에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 높아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4년 초에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SEC가 이날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를 희망하는 최소 7개 회사 대표들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아크 인베스트, 21 셰어즈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여한 두 임원은 “SEC가 회의에서 오는 29일까지 최종 변경 사항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며 “해당 기한을 지키지 않는 발행자는 1월 초에 있을 잠재적인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의 첫 번째 승인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SEC는 암호화폐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과 보안 취약성 등을 이유로 현물 ​​ETF 상품 출시를 거절해왔다.

그러다 지난 8월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서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 결정을 취소하는 판결을 받으면서 상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시 법원은 SEC가 유사한 상품에 대해 다른 취급을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SEC는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12개 회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검토 중이다.

시장에서는 아크인베스트먼트 ETF의 SEC 최종 승인 기한일인 내년 1월 10일을 가장 유력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점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이 ETF 신청이 거부된다 해도 블랙록의 ETF 최종 승인 기한일이 내년 3월 15일이기에 3월 중순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SEC가 여러 회사의 가상화폐 현물 ETF 신청을 동시에 승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규제 당국이 시차를 두고 승인할 경우 뒤늦게 승인받는 회사 상품 투자자들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소넨세인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SEC가 현물 상품 출시에 필요한 승인을 내릴 준비가 되면 한꺼번에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을 옹호해 왔다”며 “현물 ETF 상품은 한꺼번에 시장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EC가 동시 ETF 출시를 승인하지 않게 되면 투자자들이 끔찍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특정 기업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먼저 출시할 경우 투자자의 관심과 현금 유치 측면에서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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